경제용어사전

원주

[原株, Underlying Share]

원주는 주식예탁증서(DR) 등 다른 증권이 발행되는 근거가 되는 본래의 주식을 말한다. 기업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려 할 때, 자사 주식을 예탁기관에 맡기면 예탁기관이 이 원주를 보관하고 그에 상응하는 예탁증서를 발행한다.

투자자는 해외 증시에서 이 예탁증서를 거래하며, 보유자는 원주에 대한 배당 등 경제적 권리를 간접적으로 누린다.

의결권은 통상 예탁기관을 통해 행사된다.원주와 예탁증서는 동일한 가치를 가지며, 하나의 예탁증서가 원주 몇 주에 해당하는지는 1대 1, 1대 10 등 정해진 비율을 따른다. 양자는 예탁증서의 발행(creation)과 소각(cancellation)을 통해 서로 전환될 수 있다.

예탁증서는 발행 시장의 통화로 거래·배당되므로, 그 가격은 원주 가격뿐 아니라 환율과 양국 시장 상황을 함께 반영해 움직인다. 이 때문에 원주와 예탁증서 사이에 가격 차이(프리미엄 또는 디스카운트)가 벌어지면 차익거래 기회가 생긴다. 기업으로서는 원주를 해외에 직접 상장하지 않고도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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