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통화 스와프

[currency swap]

1)자국의 통화를 다른 통화와 미리 약정한 환율에 따라 일정 시점에 서로 교환하는 외환거래다. 통화스와프가 체결된 국가간에 외환이 필요할 경우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 또는 달러를 빌려올 수 있다. 외환위기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된다.

2)조달비용이 싼 통화를 교환하는 거래로 1981년 처음 선보였다. 세계은행이 발행한 유로 달러 채권과 IBM이 발행한 스위스 프랑 및 독일 마르크 채권을 맞바꾼 게 통화 스와프의 효시가 됐다. 1980년대 후반부터 이같은 거래가 급증했다. 통화 스와프에는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피하기 위해 특정 통화의 일정 금액을 현물환이나 선물환으로 팔면서(매입) 동시에 결제일이 다른 동일 금액의 선물환을 사는(매각) 계약도 있다. 현물환 대 선물환, 선물환 대 선물환 스와프가 이뤄질 수 있다.

관련어

  • 통화전쟁[currency war]

    각국이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해 자국 통화가치 하락(평가절하...

  • 탄력세율

    지방자치단체나 정부가 법률로 정한 기본세율을 정부가 경제 사회적 여건에 따라 국회 의결없이...

  • 탄소펀드[carbon fund]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프로젝트에 투자하여 탄소배출권(CER)을 확보하고 이를 배출권 거래시장...

  • 테마주

    증시 내외적인 이슈의 출현과 이와 관련된 동일한 재료를 가지고서 움직이는 종목군을 총칭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