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다중채무자

 

세 곳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사람을 말한다.

다중채무자는 금리 상승이 본격화할 때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다. 금리상승기에는 다중채무자 가운데서도 절대적인 빚 규모가 큰 차입자, 그리고 수입이 적은 저소득층에서 부실 위험이 커진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빚으로 빚을 돌려 막는’ 신용대출 채무자들이다.

2023년 6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다중채무자수는 448만명으로 국민 10명 중 한명 꼴로 한국은행이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수치를 기록했다.

다중채무자가 전체 가계대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6%로 나타나 이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다중채무자의 전체 대출 잔액은 572조4000억원,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억278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61.5%였다.

DSR이란 해당 대출자가 한해 갚아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을 뜻한다. 대출받는 사람의 전체 금융부채 원리금 부담이 소득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하기 위한 지표다.

관련어

  • 독립리서치회사[independent research provider, IRP]

    증권사 내에 설립된 리서치센터와 달리 전문적인 보고서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독립된 회사를 ...

  • 대규모 행동 모델[large action model, LAM]

    대규모 행동 모델 (LAM)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의 행동을 학습하고 실제 ...

  • 대안입찰[alternative tender]

    대안입찰은 정부가 발주하는 1백억원 이상 대형 공사 중 정부의 원안과 달리 입찰자가 별도로...

  • 다우존스지속가능지수[DJSI]

    기업의 규모 뿐 아니라 환경친화성과 노사관계, 인권, 남녀평등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