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채무자
[Multiple Debtor]다중채무자는 3곳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은 차주를 말한다. 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카드사·보험사·캐피탈 등 여러 금융회사에 동시에 채무를 보유한 경우가 해당한다.
다중채무자는 여러 금융회사에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거나 소득이 감소하면 채무상환 부담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 특히 대출 규모가 크거나 소득이 낮은 다중채무자는 상환 능력이 악화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일부 다중채무자는 기존 대출을 갚기 위해 다른 금융회사에서 추가로 돈을 빌리는 이른바 ‘돌려막기’에 의존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대출 건수와 이자 부담이 늘어나면서 연체나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다중채무자 규모와 연체율 등은 가계부채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2026년 1분기 말 신용대출 보유 차주 관련 자료에 따르면,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는 163만7532명으로 전분기 말보다 1.1% 감소했다. 이들의 전체 대출잔액은 155조3808억원으로 1.7% 줄었다. 반면 60세 이상 다중채무자는 31만3806명으로 전분기 말보다 10.5% 증가했고, 대출잔액도 23조9526억원으로 12.5% 늘어 다른 연령대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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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어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가계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