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EU AI 법안

[EU Artificial Intelligence Act, 2023]

EU AI 법안은 2023년 유럽연합(EU)이 제정한 세계 최초의 포괄적 인공지능 규제 법률이다. 이 법은 단순한 기술 관리 규범을 넘어, AI 시스템이 기술적, 사회적, 정치적 맥락 전반에서 중립성과 책임성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을 법적으로 명시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법안의 핵심은 위험 기반 접근이다. AI 시스템의 용도와 사회적 파급력에 따라 네 가지 위험 등급(금지·고위험·제한적 위험·최소 위험)으로 분류하고, 등급별로 차등적인 의무와 규제를 적용한다.

특히 △사용자의 생명·생계·기본권에 위협이 되는 AI는 전면 금지되며, △교육, 채용, 금융, 의료 등 고위험 분야에 적용되는 AI는 데이터 품질 관리, 투명성 확보, 적합성 평가, 인간 감시 가능성 보장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 외에도 챗봇이나 생성형 AI 같은 일반 용도 AI에 대해서는 출력물 명시, 허위정보 경고, 적절한 사용 가이드 제공 등이 의무화된다.

EU는 이 법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AI”라는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하고 있다. GDPR이 개인정보보호에서 국제적 기준을 수립했던 것처럼, AI Act도 일명 ‘브뤼셀 효과(Brussels Effect)'를 통해 전 세계 기업과 규제 관행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지금, EU AI 법안은 기술 혁신과 시민 보호 사이의 균형을 제도화하려는 선제적 입법 모델로서 글로벌 거버넌스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e-모기지론

    주택금융공사가 판매하고 있는 인터넷 전용 주택 담보대출 상품. 고객이 주택금융공사의 e-모...

  • ePOP[ePOP, embedded package on package]

    D램과 낸드플래시, 컨트롤러를 하나로 묶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위에 바로 ...

  • ESG채권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 2018년 1...

  • EF[Entertainment Factor, EF]

    미래 산업은 자동차나 금융, 철강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산업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