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
[Juno]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목성 탐사선.
2011년 8월5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발사된 후 4년 11개월동안 28억km를 비행한 후 2016년 7월 4일 11시 53분 목성궤도에 진입했다.
이로써 주노는 1995년 12월 ‘갈릴레오’ 탐사선 이후 목성을 직접 찾은 2번째 탐사선이 됐다. 그 이름은 로마 신화에서 번개의 신이자 목성의 영어명인 ‘주피터(Jupiter)’의 아내, ‘주노’에서 따 왔다.
주노에는 목성 대기 상태를 생생히 촬영할 컬러 카메라와 목성의 오로라 현상을 촬영할 자외선·적외선 카메라, 산소와 수분 함량을 측정할 계측장치, 중력과 자기장 측정 장비가 실려 있다. 주노는 2018년 2월까지 20개월간 37개의 목성 주변 궤도를 돌며 목성의 형성 과정과 기후, 북극지방에서 발견되는 오로라 발생의 비밀을 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