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부가가치
[economic value added, EVA]기업이 벌어들인 영업이익 가운데 세금과 자본비용을 공제한 금액. 즉 투하된 자본과 비용으로 실제로 얼마나 많은 이익을 올렸느냐를 따지는 경영지표로 EVA 값이 클수록 기업의 투자가치가 높다. 1980년 후반 미국의 스턴스튜어트 컨설팅 사에 의해 도입, 선진국에서는 기업의 재무적 가치와 경영자 업적평가에서 순이익이나 경상이익보다 훨씬 효율적인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보통 기업의 입장에서 자기자본을 비용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그러나 주주들이 자본금을 내고 회사를 시작하는 이유는 원금이 불어 큰소득이 되어 돌아오기를 바기기 때문에 자기자본은 공짜 자금이 아닌셈이다. 따라서 회계장부상으로는 순익이 나더라도 EVA가 마이너스인 경우에는 기업의 채산성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