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험지표금리
[Risk-Free Rate, RFR]금융기관의 신용위험이 매우 낮은 익일물 금융거래를 중심으로 산출되는 기준금리다. LIBOR가 은행의 제출금리와 전문가 판단에 크게 의존해 조작과 신뢰성 문제가 발생하자 주요국 금융당국과 시장참여자들이 대체 기준금리로 채택·정비했다.
대표적으로 미국 달러화의 SOFR, 영국 파운드화의 SONIA, 유로화의 €STR, 스위스 프랑화의 SARON, 일본 엔화의 TONA가 있다. SOFR와 SARON은 담보부 Repo 시장을, SONIA·€STR·TONA는 무담보 익일물 시장을 기반으로 한다.
‘무위험’이라는 명칭은 시장위험이나 운영위험까지 전혀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 기존 LIBOR와 같은 은행 간 무담보 기간물 금리보다 은행의 신용위험과 자금조달 위험이 훨씬 적게 반영되는 금리라는 의미다.
RFR은 기본적으로 익일물 금리이므로 1개월·3개월 등 일정 기간의 금융계약에는 일정 기간의 RFR을 복리로 누적하거나 별도의 기간물 RFR을 사용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따라서 LIBOR에서 RFR로의 전환은 단순히 기준금리 명칭만 바꾼 것이 아니라 이자 산출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