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소버린 AI

[sovereign AI]

소버린 AI는 국가나 기업이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독립적인 인공지능 역량을 구축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이는 특정 국가나 대형 기업들의 기술적 영향력에서 벗어나 자주적인 AI 생태계를 만드는 것으로, 디지털 주권 확립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X처럼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특화된 AI를 자체 개발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러한 접근은 외부 기술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내 데이터의 보안과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데이터가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자국의 문화적 맥락과 가치관이 반영된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소버린 AI 구축을 위해서는 고성능 GPU를 보유한 데이터센터와 이를 뒷받침하는 전력 인프라, 양질의 데이터 확보, 그리고 실제 서비스 적용까지의 전 과정을 갖춰야 한다.

다만 막대한 개발 비용과 인력 확보의 어려움, 그리고 국제 협력 제약으로 인한 혁신 속도 저하라는 과제도 존재한다. 따라서 자주권 확보와 글로벌 협력 간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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