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
머리와 목에 생기는 대부분의 암을 지칭한다.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등과 달리 발생 위치에 따라 열 개 이상의 세부 암으로 나뉜다. 발생 위치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다. 두경부 부위에 있는 인체 기관은 음식을 먹고 사물을 보고 냄새를 맡고 소리를 듣는 다양한 기능을 한다. 이 때문에 두경부암이 생기면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치료할 때는 이 같은 기능을 얼마나 잘 살릴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다른 암보다 방사선 치료가 잘 듣는 것도 두경부암의 특징이다.
두경부암 중 가장 흔한 것은 후두암이다. 후두암이 생기면 목소리가 바뀌는 환자가 많다. 숨을 들이마실 때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목구멍에 이물감이 있고 혹이 생기기도 한다. 구강암은 혀 입술, 잇몸 등에 암이 생기는 것이다. 구강에 출혈이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음식을 씹거나 삼킬 때 불편감을 느끼기도 한다. 인두암이 있으면 한쪽 코막힘이나 한쪽 귀가 먹먹한 느낌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거나 난청이 생긴다. 음식을 삼키는 것이 어려워 체중이 줄어든다. 갑자기 한쪽 귀에 물이 차는 삼출성 중이염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침샘암이 있으면 귀 주변이나 턱 밑에 혹이 만져진다. 안면 통증, 마비 증상도 호소한다.
두경부암은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단층촬영(PET) 등을 통해 진단한다. CT는 전체적인 해부학적 구조와 뼈나 연골로 암이 얼마나 퍼졌는지를 확인하는 데 많이 활용된다. MRI는 연부 조직 구조와 종양의 범위를 확인하는 데 효과적이다. PET는 주로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데 활용된다. MRI와 달리 CT, PET 검사를 하면 방사선에 노출된다.
두경부암으로 확인되면 암의 위치, 약에 대한 반응, 종양 세포 종류,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법을 정한다. 대개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의 의료진이 환자 맞춤형 치료법을 찾는 다학제 진료를 한다.
미국암연구소는 두경부암 75%가 술과 담배 때문에 생긴다고 발표했다. 구강암, 구인두, 하인두, 후두에 생기는 암의 주요한 원인이다. 술과 담배를 함께하는 사람은 술이나 담배만 하는 사람보다 더 위험하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도 위험 요인이다. HPV 중 16번 바이러스는 편도나 혓바닥 등 구인두에 암을 일으킨다. 전체 두경부암의 20% 이상이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다. 어릴 때 통조림이나 염장식품을 많이 먹는 습관도 두경부암 위험을 높인다. 구강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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