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전체인구에서 고령인구(만 65세 이상)의 비율이 14%를 넘긴 사회.
유엔은 고령인구 비율이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지 17년 만인 2017년에 고령사회로 들어섰다.
2017년 한국의 고령인구는 711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4.2%를 차지했다. 전년(13.6%) 대비 0.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전체 인구가 5127만 명에서 5142만 명으로 0.3% 증가하는 사이 고령인구는 678만 명에서 712만 명으로 5.0% 증가했다.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진 일본도 1970년 고령화사회에서 1994년 고령사회로 들어서는 데 24년이 걸렸다. 한국의 고령사회 진입 속도는 프랑스(115년) 미국(73년) 독일(40년) 등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더욱 확연히 앞선다.
통계청은 2019년 장래인구추계에서 2025년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