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stretchable display]화면이 탄력적으로 늘어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신축성있는 소재를 사용해 화면을 늘리고 접거나 비틀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워 피부나 의류 등 굴곡 면에 접착할 수 있다. 늘이기, 접기,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든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프리 폼(free-form)’ 디스플레이로 통한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옷처럼 입거나 몸에 부착하는 정보기술(IT) 기기 출시가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2017년 5월 23~25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디스플레이 전문학회가 여는 ‘SID 2017’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태블릿PC에 많이 쓰이는 9.1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로, 화면을 위에서 누르면 화면이 움푹 들어갔다가 원래의 평평한 화면으로 돌아온다. 아래에서 위로 화면을 눌러도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는 신축성을 지녔다.
화면을 누르면 최대 12㎜까지 화면이 안으로 들어갔다가 손을 떼면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렇게 하는 가운데에도 화면에 띄워지는 영상은 전혀 문제 없이 나타난다.
삼성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최소 입자인 픽셀 사이에 고무같은 신축성소재를 넣은 것이다.
2022년 11월 8일 LG디스플레이도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콘택트렌즈에 쓰이는 특수 실리콘 소재를 사용했다. 이 소재로 신축성이 뛰어난 필름 형태의 기판을 개발해 유연성을 높였다. 외부 충격에 화질 변화를 방지할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40㎛(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이하의 마이크로 LED 발광원을 사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4월 ‘전장 및 스마트기기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 과제’ 주관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관련 연구에 뛰어들었다. 국내 산학연 기관과 공동 연구개발(R&D)을 하면서 약 2년6개월 만에 시제품 개발에 이르렀다. 국책 과제가 완료되는 2024년 12월까지 완성도를 높여 상용화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상용화하면 옷처럼 입거나 몸에 부착하는 정보기술(IT) 기기가 일상 곳곳에 등장할 전망이다. 예컨대 재난 현장에 있는 소방관·구급대원의 특수복엔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정보를 알려주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할 수 있다. 화면을 올록볼록한 버튼 형태로 제조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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