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박해양
해운사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1월 31일 출범예정인 회사. 정부가 2016년 10월 31일 발표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설립되는 것이다.
한국선박해양은 선사들의 원가절감 및 재무개선을 위해 자본금 1조원 규모로 선사소유의 선박을 시가로 인수하고 선사들에게 다시 빌려주는 선박은행(tonnage bank)기능을 맡는다.
한국선박해양 출자는 한국산업은행 50%, 한국수출입은행 40%, 한국자산관리공사가 10% 부담하게 되며, 초기 자본금 1조원 규모는 수요에 따라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선박해양 설립을 계기로 그동안 한진해운발 해양·조선산업 위기에 직면했던 부산지역 해운업계는 물론 조선기자재 등 관련 기업체들은 상당한 호재를 만나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