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지니계수

[Gini's coefficient]

소득분배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수치. 일반적으로 분포의 불균형도를 의미하지만 특히 소득이 어느 정도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는가를 평가하는 데 주로 이용된다. 이탈리아의 통계학자 지니(C. Gini)가 제시한 지니의 법칙에 따라 나온 계수다. 가로축에 저소득층부터 인원의 분포도를 그리고 세로축에 저소득층부터 소득액 누적 백분율을 구하면 소득분배곡선(로렌츠곡선)이 나온다. 여기에 가상적인 소득분배균등선(45도선)을 긋는다. 이때 소득분배균등선과 종·횡축이 이루는 삼각형의 면적과 균등선과 로렌츠 곡선간의 면적비율이 지니 계수가 된다. 따라서 지니 계수는 0과 1 사이의 값을 가지며 이 값이 0에 가까울수록 소득분배는 균등한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지니 계수가 0.4를 넘으면 소득분배가 상당히 불평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의 지니계수(2013년 기준)는 0.302로 전년(0.307)보다 떨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지니계수는 0.314(2010년 기준)다.

관련어

  • 증권[securities]

    주식증서, 채권, 기타 보증부채 또는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자산분배나 이익 분배에 참가할...

  • 조타기[steering engine]

    선박의 방향을 조종하는 장치로 자동차로 치면 핸들에 해당한다. 조타기를 돌리게 되면 ...

  • 점진적 은퇴자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뒤 다른 곳(가교 일자리)에서 소득을 얻다가 최종 은퇴한 사람...

  • 자산배분형펀드

    주식, 채권, 파생상품, 인프라 등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