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력평가지수
[purchasing power parity, PPP]환율의 결정을 각국 화폐의 구매력 차이로 설명하는 이론으로 스웨덴 경제학자 구스파트 카셀에 의해 제기되었다. 한 나라의 통화 구매력과 다른 나라의 통화 구매력이 같은 수준을 유지하도록 국내물가와 외국물가의 변동을 환율에 반영시킨 것이다.
일물일가의 법칙에 입각한 것으로, 한 나라의 화폐는 모든 나라에서 동일한 수량의 재화를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환율결정이론이다.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의 나라별 가격을 비교, 적정환율을 산출해 발표하는 ‘빅맥 지수’는 구매력평가설을 현실에 적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