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특별인출권

[special drawing right, SDR]

188개 IMF회원국(2015년 11월 16일 현재)이 외환위기를 당했을 때 IMF에서 끌어다 쓸 수 있는 긴급 자금. 1969년 IMF가 브레튼우즈 체제의 고정환율제를 지지하기 위해 내놓은 것으로 국제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금이나 달러 등의 준비자산을 보완하는 2차적 준비자산으로 마련한 제3의 통화.
IMF와 각국 정부·중앙은행 간 거래에 사용된다. 미국이 기축통화인 달러를 무제한 공급할 경우 경상수지적자가 확대된 문제가 있어 만들었다.

SDR 보유국가는 이를 다른 회원국으로부터 달러와 유로 등 교환성 통화와 맞바꿀 수 있으며, 금 등과 함께 외환보유액에 포함된다.

1970년 도입 당시에는 SDR과 미국 달러화 가치를 같게 하기 위해 1SDR을 금 0.88671g으로 설정했다. 이후 브레턴우즈 체제가 약해지고 변동환율제도가 도입되자 SDR의 새로운 산출 방식을 모색했다.

금은 생산량에 한계가 있고 미국이 기축통화인 달러화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경상수지적자를 감수(‘트리핀 딜레마’라고 부른다)해야만 한다. 이 때문에 1974년부터는 SDR 가치를 세계 교역에서 1% 이상 차지하는 상위 16개국 통화와 연계해 산출하는 복수통화바스켓 방식이 도입됐다.

하지만 구성통화가 많아 계산이 복잡하고 변동성이 컸기 때문에 1980년 9월 IMF총회에서는 표준 바스켓의 통화를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5개국의 통화로 축소됐고, 2002년 유로화의 도입으로 표준바스켓통화는 달러화,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가 됐다. SDR 통화 바스켓 구성 비율은 달러화 41.9%, 유로화 37.4%, 파운드화 11.3%, 엔화 9.4%였다.

이후 2015년 11월 30일 IMF 이사회는 중국 위안화를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에 편입하기로 결정했으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2016년 9월 30일까지 유예기간을 부여했었다. 2016년 10월 1일부터 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 정식 편입됐다.
이에 따라 SDR 통화 바스켓 구성 비율은 달러 41.73%, 유로 30.93%, 중국 위안화 10.92%, 일본 엔화 8.33%, 영국 파운드화 8.09%로 재조정되었다. 달라진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결과다.

시장은 2020년 위안화 비중이 약 21.5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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