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자기자본이익률

[return on equity, ROE]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의 하나로서, 주주가 갖고 있는 지분에 대한 이익의 창출 정도를 나타낸다. 자기자본이 1,000원이고 당기순이익이 100원이라면 ROE는 10%가 된다. 쉽게 말해 주주들이 1,000원을 투자한 회사에서 100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시중금리보다 높아야 투자자금의 조달비용을 초과하는 이익을 낼 수 있는 셈이다. ROE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증가시키거나, 자산의 활동성(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또 같은 자산으로 사업을 하더라도 자기자본보다 부채가 많을수록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ROE가 높아진다. 그러나 부채를 많이 사용하면 회사가 부도를 낼 위험이 높아지게 되므로 부채비율이 높은 회사의 높은 ROE는 좋은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ROE가 비슷한 수준이더라도 회사별로 수익성, 자산의 활동성, 재무위험 등은 다르다.

관련어

  • 제품수명주기론[product life-cycle theory]

    우리가 생산해서 쓰는 상품들도 생물처럼 수명이 있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상품은 ...

  • 증권금융회사[Securities Financing Company]

    일반적으로 유가증권의 발행촉진 및 원활한 유통을 도모하기 위해 주로 증권회사와 일반투자자를...

  • 중국 수출관리법

    2020년 12월 1일부터 중국정부가 시행에 들어간 법으로 중국이 국가 안보에 위해를 가하...

  • 잠재 GDP

    한 나라의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고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생산량을 의미하며,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