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주주행동주의

[shareholder activism]

주주들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배당금이나 시세차익에만 주력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부실 책임 추궁, 구조조정, 경영투명성 제고 등 경영에 적극 개입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행위등이 이에 속한다. 한편, 주주행동주의자(shareholder activist)들은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2006년 등장한 라자드자산운용의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가 주주행동주의를 내세운 대표적인 펀드이다. 소위 ‘장하성 펀드’로 불리며 대한화섬, 한솔제지 등 지분을 매입해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청산됐다.

최근 주주행동주의 펀드가 다시 관심을 끄는 건 2017년 스튜어드십코드가 도입되면서다.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을 의미하는 스튜어드십코드는 단순한 의결권 행사를 넘어 기업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고객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게 목적이다.

  • 전대차관[tied loan]

    전대차관이란 상품을 수입하려는 수입자에게 대출할 것을 조건으로 수입국의 금융기관에 빌려주는...

  • 주택저당채권[housing bond]

    1. 주택금융기관이 주택구입자에게 주택자금을 대출한 뒤 취득한 저당채권. 금융기관은 이를 ...

  • 잠재 산출량[potential output]

    한 나라의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량을 의미한다. 이는...

  • 직역연금

    특정 직업 또는 자격에 의해 연금수급권이 주어지는 연금으로 소속 노동자는 모두 의무 가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