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차익거래

[arbitrage]

동일한 자산이나 상품이 서로 다른 시장에서 동시에 가격 불균형을 보일 때, 이 가격 차이를 활용하여 손실 위험 없이(무위험) 이익을 확보하는 거래 행위를 말한다. 투자자는 저렴한 시장에서 자산을 매입하고 동시에 비싼 시장에서 매도함으로써 무위험 이익(risk-free profit)을 얻는다.

이러한 거래 행위가 반복되면 가격이 조정되어 결국 두 시장의 가격이 같아지는 방향으로 수렴한다. 따라서 차익거래는 금융시장에서 가격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장 효율성을 유지하는 핵심적인 메커니즘으로 기능한다. 주식, 채권, 통화는 물론, 파생상품과 현물시장 간의 가격 정렬 등 금융시장의 다양한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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