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National Computing and Information Service, NCIS]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행정안전부 산하의 전산 전문 기관으로, 정부의 핵심 정보시스템과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운영·보호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정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전자 행정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행정전산망을 물리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으로, 대전 본원을 중심으로 광주, 김해 등에 데이터센터를 두고 국가 전산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고성능 서버, 백업 시스템, 보안 장비 등 대규모 전산 자원을 통합 관리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수백여 개의 정보시스템을 24시간 무중단 체제로 운영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이 기관의 존재는 곧 전자정부 구현의 토대이자, 국가 디지털 운영의 심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2025년 9월 말, 대전 본원 전산센터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교체 작업 도중 화재가 발생하면서 정부 전산 시스템 수백 개가 동시에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 사고는 전산 인프라의 물리적 안정성과 이중화 설계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감당해야 할 기술적 책임과 위기 대응 능력의 범위를 다시금 돌아보게 했다.

  • 금융안정보고서

    한국은행에서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잠재적 위험요인을 파악, 금융안정에 토론 활성화, 금융안...

  • 국민연금 신용회복제도

    신용불량자가 이미 납부한 국민연금의 50% 이내에서 돈을 빌려 금융회사 채무를 상환하여 금...

  • 기린[kirin]

    화웨이의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업체)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이 설계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

  • 경험의 함정[experience trap]

    과거의 경험에 의해 현재의 의사 결정이 영향을 받는 현상을 말한다. 현재의 상황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