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lab-grown diamonds]

무색의 투명한 광물로 만드는 ‘모조 다이아몬드’와 달리 천연 다이아몬드 ‘씨앗’(탄소 원소 등)을 실험실에서 배양(lab+grown)해 만들어낸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물리적·화학적·광학적 특성이 같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고온고압법(HPHT)과 화학기상증착법(CVD) 등을 이용해 천연 다이아몬드의 탄소 원자를 배양한다.

이때문에 천연 다이아몬드와 물리적, 화학적, 광학적 특성이 100% 같다. 랩그로운(실험실 배양) 다이아몬드와 천연 다이아몬드의 가장 큰 차별점은 대량생산 가능 여부다. 천연 다이아몬드는 수백만 년, 길게는 수십억 년에 걸쳐 만들어지지만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작은 결정이 1캐럿 크기로 자라는 데까지 불과 몇 주면 충분하다.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기업 드비어스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이 시장의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또한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 같은 명품 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중시하는 가운데,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5년까지 149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다이아몬드 산업의 패러다임을 크게 바꾸고 있다.

특히,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가격 면에서도 천연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저렴하며, 이로 인해 더 많은 소비자가 다이아몬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환경 문제나 노동 착취와 같은 이슈로 인해 천연 다이아몬드의 수요가 감소하는 반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이러한 문제점을 크게 해결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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