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해커톤

[hackathon]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이 함께 팀을 구성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 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나 공모전 등을 의미한다.

참고로 해커라는 단어는 일반인들에게 불법적으로 컴퓨터를 공격하는 행위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컴퓨터 프로그래머 사이에서는 흔히 ‘난이도 높은 프로그래밍’이란 뜻으로도 쓰인다. 불법적인 해킹은 크래킹(cracking)이라고 불린다.

해커톤은 정보기술(IT) 기업에서 흔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은 이런 해커톤을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개발자뿐만 아니라 인사·마케팅·재무 등 모든 구성원에게 밤새 음식과 간식을 제공하면서 아이디어와 생각을 직접 만들어 보게 하는 해커톤을 개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의 여러 IT 기업들도 최근 해커톤을 열고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다만 해커톤의 취지는 좋지만 효율성 측면에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만만치 않다. 해커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것은 시간제한에 따른 철야다.

수면 부족에 시달릴 수밖에 없어 결과물을 놓고 볼 때 실제 개발자의 역량보다 뒤떨어지는 서비스가 개발되기도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단기간 내에 결과물을 내야 하다 보니 이 과정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아 제대로 된 실력 발휘가 어렵다는 개발자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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