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합의파산

[prepackaged bankruptcy]

채권자, 근로자, 부품공급업자 등의 이해 당사자들이 경영정상화 (구조조정)방안에 동의 한 후에 금융지원방안과 함께 신청하는 파산절차. 외환위기 이후 한국에서 부실기업 구조조정과 회생을 위해 사용했던 ''워크아웃(work-out)''과 유사하다. 채권단, 경영진, 노조, 납품업체 등 이해관계자들이 손실을 부담해 회사를 살리자는 게 가장 큰 공통점이다. 채권단은 채권ㆍ채무조정을 통해 빚을 일부 줄여 주거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다만 합의파산은 부실기업을 법원이 관리하는 데 비해 워크아웃은 채권은행이 관리한다는 점이 다르다. 또 워크아웃은 합의파산과 달리 채권상환을 유예하는 부도유예, 부채를 자본금으로 전환하는 출자전환, 자본금을 줄이는 감자조치도 포괄한다. 미국의 파산규정인 ''챕터 11''은 파산 절차가 2~5년 걸리는 데 비해 프리패키지는 6-12개월 정도로 시간이 작게 소요된다는 장점이 있다.

  • 홍바오[紅包]

    홍바오(紅包)는 붉은 봉투를 뜻하는 중국말. 중국에서 세뱃돈이나 결혼식 축의금을 줄 때 ‘...

  • 항상소득가설[permanent income hypothesis]

    항상소득이 소비를 결정한다는 이론으로 미국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제창한 소비함수이론이다...

  • 하비홀릭[hobbyholic]

    인터넷을 통해 게임이나 취미 등의 특정 분야에 대한 집중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교류가 활성화...

  • 휴먼 인덱스[human index]

    생활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사람의 행태를 분석해 주가, 경기를 전망하는 것으로 인간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