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넌 벽
[Leon Wall]1980년대 체코의 공산독재정권에 맞선 시위대가 수도 프라하의 벽에 비틀스 멤버 존 레넌(John Lennon)의 노래 가사와 구호 등을 적으며 저항의 상징으로 만든 데서 유래했다.
2019년 들어 홍콩 곳곳에서는 이 정신을 계승해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메시지를 적어놓은 '레넌 벽'이 만들어졌다.
국내 대학가에선 2019년 11월 6일 서울대에 '레넌 벽'이 처음 설치됐다. 여기에는 "홍콩 시민분들에게 응원과 지지의 목소리를 보내주세요"라고 적힌 흰 전지가 내걸렸고, 옆에는 노란색 포스트잇과 볼펜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