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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사전

소난골 프로젝트

[Sonangol drillship project]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Sonangol)이 2013년 대우조선에 두척의 드릴십 건조를 주문하고 2016년에 인도 받기로한 프로젝트다. 사업의 총 규모는 12억4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로 선수금 2억5000만달러를 제외한 자금 80%(약 1조600억원)를 인도 때 지급하는 ‘헤비테일(heavy tail)’ 방식으로 계약이 이뤄졌다.

막상 인도 시점인 2016년이 되자 소난골은 차일피일 인수를 미뤘다. 국제 유가가 폭락해 드릴십의 채산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1조원에 달하는 잔금을 받지 못한 대우조선은 법정관리 신청을 검토할 정도로 극심한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양측은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수준을 회복한 2018년 12월 선수금을 포함해 기당 5억3000만달러(약 6000억원), 총 10억6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에 드릴십을 인도하기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1월 말과 3월 말에 한 기씩 인도하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소난골은 약속했던 1월에도 드릴십 1기를 찾아가지 않았다. 유가가 떨어지면서 소난골이 인도를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발주처가 자금 부족을 이유로 두 차례나 인수를 거부했던 2기 중 1기가 2019년 3월최종 인도될 예정이고 나머지 1기도 2019년 상반기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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