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크리스털
지름 10㎚(나노미터·10억분의 1m) 미만의 발광소자. 반도체의 특성을 갖고 있어 별도의 광원 없이도 전압을 가하면 스스로 빛을 낸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나노 크리스털 소재 개발에 착수해 10여년 만에 독자기술 확보에 성공했으며 2015년 2월에 출시한 SUHD TV의 디스플레이에 처음 적용했다.
나노 크리스털은 결정의 크기에 따라 원하는 색을 얻을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크기가 7㎚에 가까울수록 붉은색, 3㎚에 근접할수록 푸른색을 띤다.
나노 크리스털 입자는 빛의 3원색인 적(R) 녹(G) 청(B)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해낸다. TV 화면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화소에는 RGB가 포함된다. 각 RGB가 얼마나 깨끗하고 순수한 색을 내느냐가 화질을 결정한다.
나노 크리스털 디스플레이는 미세한 나노 크기 입자로 더 넓은 영역에서 순도 높은 색을 구현할 수 있다. 다른 UHD TV와 비교해 섬세하고 깨끗해진 화질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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