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웨어러블 메모리

[wearable memory, ePOP]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 전용 메모리반도체 패키지(ePOP). 2014년 10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서 처음 공개됐다.
웨어러블 메모리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낸드플래시, 모바일D램 등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것이다.

AP와 낸드를 같은 패키지 안에 묶었기에 ePoP(embedded Package on Package)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묶음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칩 면적을 50% 이상 줄이고 속도 역시 큰 폭으로 개선할 수 있게됨으로써 고용량의 스마트폰용 제품보다 작고 가벼워야 하는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한 것이다..

반도체 몸집이 줄어든 공간만큼 배터리 용량을 키우거나, 아니면 더 얇고 가벼운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삼성은 웨어러블 메모리 패키지를 2014년 9월 출시한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에 탑재한 것을 시작으로 제품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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