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EMP탄

[electromagnetic pulse bomb, EMP bomb]

핵폭발 시 생기는 강한 전자기 충격파로 적의 레이더와 항공기 방공시스템 등 전자 인프라스트럭처 전반을 무력화시키는 무기를 말한다. EMP탄을 적의 함대와 비행기를 향해 사용하면 비행기, 함대는 순간적으로 제어기능을 잃어 추락하거나 방어기능을 작동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유사시 이 폭탄을 북한의 핵 또는 미사일기지 인근 상공에서 터뜨리면 기지 내 시스템 혼란으로 핵이나 미사일 발사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1962년 태평양 존스턴 환초에서 ‘스타피시 프라임’이라는 고고도 핵폭발 실험을 단행했다. 당시 1400㎞ 떨어진 하와이 오아후섬의 가로등이 꺼지고 호놀룰루의 전자장비와 통신시설이 마비됐다. 나중에 그 원인이 전자기파로 밝혀졌다. 사람의 신체에 영향을 주지 않고 전자장비만 무력화시킨 것이다. 이후 EMP는 대표적 현대 전자무기 체계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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