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정보은행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DNA를 채취한 다음 개인마다 고유한 유전자 부위를 분석해 특정한 유전자형(profile)을 만들어 저장해 두는 것이다. 저장된 정보는 범죄 현장에서 수거된 DNA정보와 비교해 범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쓰인다. 이때 사용되는 DNA는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정액, 머리카락, 혈액 등에서 뽑아낼 수 있으며 심지어 범인이 사용한 장갑, 흉기, 유리창에 찍힌 지문에서도 추출할 수 있다.
영국은 성폭행범을 대상으로 1995년에 세계 최초로 국가주도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인 NDNAD(National DNA Database)를 구축했으며 미국도 1998년 연방정부 차원에서 유전자정보은행인CODIS(Combined DNA Index System)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