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르랠리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대회. 명성만큼이나 최악의 운전 조건으로 이름이 나 ''''지옥의 랠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사막, 계곡, 산길 등 오지의 비포장도로 1만킬로미터 안팎을 3주에 걸쳐 달린다. 다카르랠리의 창시자인 티에르 사빈을 포함해 참가자 60여명이 대회 도중 사망해 ‘죽음의 랠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1994년까지는 파리를 출발해 다카르에 도착하는 코스를 잡아 "파리-다카르 랠리"로 불렸다. 그러나 1995년부터는 유럽의 도로사정을 감안, 스페인이나 아프리카를 출발점으로 하고 있다. 이후 출발지와 경유지, 도착지가 조금씩 바뀌면서 대회 명칭도 달라졌으나 사하라사막 통과 구간은 대회마다 빠짐없이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2008년 아프리카의 전쟁과 테러 위협으로 개막 하루를 앞두고 대회가 취소되어 2009년 대회부터는 사하라사막 통과 구간을 코스에서 빼고 그 대신 남미의 아타카마사막을 거치는 코스로 변경하였다.
2016년 다카르랠리는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를 거치는 노선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