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가산금리

[spread, margin]

대출이나 채권의 금리를 결정할 때 참조금리(Reference Rate)에 추가로 더하는 금리를 말한다. 차입자나 채권 발행자의 신용위험, 만기, 유동성, 담보 여부, 시장 상황과 거래조건 등을 반영해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위험이 높을수록 가산금리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대출에서는 금융회사가 조달비용, 업무원가, 신용위험, 자본비용, 목표이익률과 고객의 거래조건 등을 고려해 가산금리를 결정한다. 고객의 신용도가 높거나 담보가 충분하면 가산금리가 낮아질 수 있고, 신용위험이 높으면 가산금리가 높아질 수 있다. 실제 대출금리는 가산금리 외에도 우대금리 등 금융회사의 금리 산정체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 대출에서는 코픽스(COFIX), 금융채 금리 등의 참조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코픽스는 국내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하는 지표로,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등의 주요 참조금리로 활용된다.

채권시장에서는 가산금리가 발행자의 신용위험이나 채권의 유동성 등을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변동금리부채권(FRN)의 지급금리가 ‘SOFR+1%포인트’라면 SOFR는 참조금리이고 1%포인트가 가산금리에 해당한다.

가산금리는 베이시스포인트(bp·Basis Point) 단위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1bp는 0.01%포인트이고 100bp는 1%포인트이므로, 참조금리에 3.45%포인트를 추가한다면 가산금리는 345bp다.

가산금리는 영어로 Spread 또는 Margin 등으로 표현된다. 다만 두 용어의 의미가 모든 금융거래에서 동일한 것은 아니다. Spread는 채권시장에서 특정 채권수익률과 국채수익률 등 참조금리의 차이를 뜻하는 보다 넓은 의미로도 사용되며, Margin은 대출이나 변동금리 금융계약에서 참조금리에 계약상 추가되는 금리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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