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게임
[game of chicken]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했던 경기. 밤에 두 명의 경쟁자가 도로의 양쪽에서 차를 몰고 정면으로 돌진하다가 충돌 직전에 핸들을 꺾는 사람이 지는 것인데, 핸들을 꺾은 사람은 겁쟁이, 즉 치킨으로 몰려 겁쟁이로 취급받는다. 냉전시절 미국과 소련의 경쟁을 비유하는 등 국제정치학에서 사용되던 용어였으나 지금은 타협 없이 극한 상황까지 대립하는 국면을 이야기할 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된다. 시장에서는 가격이 폭락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제품의 양산 경쟁을 벌여 상대가 무너질 때까지 출혈 경쟁을 하는 상황을 예로 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