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초전도
[high-temperature superconductivity, HTS]전기 저항이 완전히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이 기존 초전도체보다 비교적 높은 온도(약 77K, 섭씨 영하 196도 이상)에서 발생하는 현상.
기존 초전도체는 극저온(4K, 영하 269도)에서만 초전도가 나타났으나, 1986년 산화물 기반 고온초전도체가 발견되면서 임계온도(초전도 전환 온도)가 90130K(영하 140180도) 수준까지 높아졌다.
고온초전도체는 주로 산화물(oxide) 기반 세라믹 물질로 구성되며, '산화물 초전도(oxide superconductivity)'라고도 불린다.
값싼 액체질소 냉각만으로 초전도 상태 구현이 가능해 송전 케이블, 초강력 자석, 핵융합로, 의료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연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