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외국환 평형기금채권

[Foreign Exchange Stabilization Bond, 외평채]

원화의 대외가치 안정과 투기적 외화의 유출·유입에 따른 악영향을 막기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외국환평형기금의 재원조달을 위해 정부가 지급보증형식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외평채’라고도 한다.

원화와 외화표시 두 가지로 발행할 수 있다. 원화표시로만 발행되었으나 IMF구제금융지원 이후 외환 부족을 해결하기하기 위해 외화표시 증권도 발행하기 시작했다. 해외시장에서 발행할 경우 미국 국채 금리 등 기준금리에 발행국가의 신용도와 유통물량을 고려하여 가산금리가 붙는다.

국회 동의를 거쳐 발행되며, 한국은행이 발행과 운용사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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