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레버리지 매수

[leveraged buyout, LBO]

인수대상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금융회사에서 빌린 자금을 이용해 해당 기업을 인수하는 기법. 적은 자기자본으로 규모가 큰 기업을 인수할 수 있어 지렛대(leverage)라는 표현을 쓴다. 투자자가 외부인이 아니라 인수대상 기업의 경영진인 경우를 MBO, 직원인 경우를 EBO라고 한다.

절차는 먼저 투자자가 인수대금의 10% 정도를 출자해 일종의 페이퍼컴퍼니인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 이 법인은 인수대상 기업의 부동산 등 자산을 담보로 금융회사로부터 인수대금의 50% 정도를 대출받는다. 이어 나머지 40% 자금은 후순위채권 등 정크본드를 발행해 전체 인수대금을 조달하는 것이 통상적 방법이다.

주로 사모펀드 (PEF) 등의 투기자본이 활용하는 기법이다. 부실에 빠진 기업을 차입매수한 후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정상화한후 가격에 처분하곤 한다. 적은 자기자본으로 기업을 매입할 수 있어 불법적 M&A에 악용되기도 한다.

  • 루비노믹스[Rubinomics]

    1995-1999년까지 미국 전 재무장관이었던인 로버트 루빈이 추진했던 정책기조로 자유무역...

  • 로보택시[Robotaxi]

    운전자 없이 인공지능과 센서를 활용해 달리는 승차 호출 기반 완전자율 택시 서비스다. 자율...

  • 런플랫 타이어[run-flat tire]

    펑크가 나도 시속 80㎞ 이상으로 100㎞ 안팎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 고성능·고부가가치 ...

  • 리세셔니스타[Recessionista]

    경기불황(recession)과 최신 유행에 민감한 멋쟁이(fashionista)의 합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