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생산성
[labor productivity]일정량의 노동을 들여 얻을 수 있는 생산량을 말한다. 근로자 1인 혹은 시간을 기준으로 삼는다. 노동생산성이 좋아지면 기업은 같은 노동력을 투입하고도 더 많은 생산물을 만들 수 있다. 이 경우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아도 기업의 이윤이 늘어난다. 생산에 대한 노동의 기여도, 생산효율, 기술수준 등을 가늠케 한다.
따라서 생산성은 한 나라의 국제경쟁력을 비교하는 데 중요한 잣대가 되며 성과배분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노동생산을 재보는 지수로는 크게 노동투입량을 지수화한 것을 분모로, 통계청이 작성해 발표하는 산업생산지수를 분자로 해 산출하는 물적 노동, 생산성지수와 분모는 똑같이 하되 분자로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불변 GDP(국내총생산) 지수를쓰는 부가가치 노동생산성 등 두 가지로 나뉜다.
노동생산성의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이처럼 우리나라 경제의 여러 요인을 집약적으로 분석해 볼 수 있다는 점 이외에 노사간임금협상의 한 근거자료로도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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