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virtual reality]컴퓨터 등을 사용한 인공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 혹은 그 기술 자체를 의미한다. 가상현실은 사용자에게 높은 몰입감과 상호작용, 현실감을 제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가상현실은 크게 HMD(Head Mounted Display)와 같은 시각 장치와 모션 센서 등의 입력 장치로 구성된다. 시각 장치는 사용자에게 가상의 세계를 보여주며, 입력 장치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가상현실 속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준다.
가상현실은 게임,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게임 분야에서는 가상현실을 이용하여 사용자가 게임 속에서 직접 움직이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VR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가상현실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학습을 할 수 있는 VR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박물관 투어, 동식물 탐색, 각종 시뮬레이션 직업 교육 등에 활용되며, 스포츠 분야에서는 가상현실을 이용하여 선수들이 훈련을 할 수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가상현실을 이용하여 환자의 치료를 돕는 VR 치료가 연구되고 있다. 의사 수련용, 환자 설명용 등에 활용되며, 심리 치료에도 이용된다.
가상현실은 미래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히며,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가상현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는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미래에는 가상현실이 일상생활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
한국 상륙하는 페이스북 VR기기 '오큘러스'…'가상현실' 85조 시장이 움직인다
페이스북의 자회사로 세계 가상현실(VR) 기기 선두 업체인 오큘러스가 곧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VR기기 ‘오큘러스 리프트’의 전파 인증을 마쳤다. 전파 인증은 전자제품을 출시하기에 앞서 적합성을 검증받는 단계로, 통상 제품 출시 3~4주 전에 이뤄진다. 오큘러스는 VR 전용 플랫폼 ‘오큘러스홈’ 등으로 글로벌 VR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다. 삼성전자의 VR기기 ‘기어VR’도 오큘러스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오큘러스의 한국 상륙으로 국내 VR 기기·콘텐츠산업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VR기기 쏟아진다 오큘러스는 지난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오큘러스 리프트 3종(헤드셋, 위치감지 센서, 리모컨)의 전파 인증을 마쳤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지난 3월 말 미국 등지에서 처음 출시됐다. 가격은 599달러(약 68만6000원)로 비교적 고가지만 예약 판매 당시 하루 만에 3개월치 물량이 동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고성능 PC와 연계해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뛰어난 화질과 높은 해상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로 게임 콘텐츠에 특화돼 있지만 영화나 뮤직비디오, 디자인산업에도 쓰이고 있다. 국내에선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360도 촬영이 가능한 VR 카메라 등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VR기기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 공개하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과 함께 VR 헤드셋인 기어VR 새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구글의 VR 플랫폼인 ‘데이드림’을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구글은 지난 5월 세계 개발자 대회인 ‘구글 I/O 2016’ 행사에서 “삼성전자 LG전자 HTC 화웨이 샤오미 ZTE 등이 올가을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LG전자도 이르면 9월 스마트폰 ‘V시리즈’를 선보이며 차기 VR기기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G5와 함께 안경 형태의 VR기기 360VR을 선보였다. 후속작은 해상도를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서 ‘VR방’도 생긴다 대만 HTC는 게임 특화 VR기기 ‘바이브(VIVE)’로 한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VR방’ 등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국내 유통업체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대만에 이어 국내에서도 VR방 사업을 추진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 VR존이라는 브랜드로 VR기기·콘텐츠 사업을 추진 중인 예쉬컴퍼니는 지난달 서울 코엑스와 건국대 인근에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한 데 이어 이달 말께 직영으로 상설 VR방을 열 계획이다. 황의석 예쉬컴퍼니 대표는 “우선 자체적으로 VR방을 몇 군데 세워 시범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PC방, 노래방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VR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세계 VR시장(하드웨어+소프트웨어) 규모는 올해 67억달러(약 8조1000억원)에서 2020년에는 10배 이상 커진 700억달러(약 85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앨빈 그레일린 HTC 사장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 상하이 2016’에서 “벤처캐피털 회사 28곳 등과 함께 100억달러(약 11조4500억원) 규모의 VR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며 “VR은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파괴자”라고 강조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016-07-14
-
그린스펀효과[The Greenspan Effect]
1987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으로 재임했던 앨런 그린스...
-
국민총매력지수[Gross National Cool, GNC]
2002년 미국의 뉴아메리칸재단 연구원이자 미래학자인 더글러스 맥그레이란 사람이 처음 사용...
-
과세지가
건설교통부가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전국의 땅값을 말한다. 종래 땅값이 정책목...
-
고온초전도[High Temperature Superconductor, HTS]
절대온도 영도(섭씨 영하 273도)에 가까운 저온 초전도와 비교하여, 임계온도가 100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