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조지프 슘페터

[Joseph Schumpeter]

조지프 슘페터(1883~1950)는 오스트리아 출신 경제학자로, 자본주의의 역동성을 이론적으로 정립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자본주의를 단순한 축적의 체제가 아니라,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체제로 보았다. 이 과정에서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현상을 ‘창조적 파괴’라고 명명했다.

슘페터는 1912년 출간한 『경제발전의 이론』에서 기업가를 혁신의 주체로 정의하고, 생산 요소를 새롭게 결합하는 기업가의 활동에서 경제 성장이 비롯된다고 보았다. 이어 1942년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에서는 자본주의가 스스로를 해체하고 다시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발전한다고 설명하며, 창조적 파괴 개념을 자본주의의 본질로 제시했다.

그의 사상은 기존 경제학이 간과했던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중심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후 경제학과 경영학, 기술·산업 정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향을 미쳤다.

관련어

  • 중미자유무역협정[Central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 CAFTA]

    미국과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등 중미 5개국간에 체결된 ...

  • 전문공사업종

    시설물의 일부 또는 전문분야를 시공하는 업종으로 실내건축, 토공, 철근·콘크리트공사업 등 ...

  • 주주 자본주의

    자본주의의 한 형태로 주주 가치 극대화를 경영의 중심에 두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형태를 말한...

  • 중형주

    증권시장에서 대·중·소형주의 구분은 자본금에 따라 정해진다. 자본금이 500억원을 넘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