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테슬라 AI6 칩

[Tesla AI6 chip]

Tesla가 개발한 차세대 고성능 AI 칩으로,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뿐 아니라 자사 로봇(Optimus) 및 AI 슈퍼컴퓨터(Dojo)까지 지원하는 통합형 두뇌 역할을 한다. AI4 대비 두 세대 앞선 AI6는, 연산 성능이 AI5의 2,500 TOPS(초당 2.5조 회 연산)에서 5,000~6,000 TOPS로 향상될 예정이며, 이는 자율주행 판단 속도와 정밀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수준이다.

해당 칩은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2나노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으로 생산되며, 2028년부터 양산될 계획이다.

AI6는 차량은 물론 로봇과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Tesla의 모든 핵심 AI 인프라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하겠다는 전략의 중심에 있다.

일론 머스크는 AI6가 “Tesla의 두뇌 전체를 바꿀 게임체인저”라고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Tesla는 기존 TSMC 위주의 공급망에서 벗어나 삼성 파운드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공급 경쟁력을 다변화하려는 의도다.

2025년 7월 삼성전자는 23조 원 규모의 장기 계약을 따내며 세계 파운드리 경쟁에서 의미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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