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금융 분절화

[financial fragmentation]

금융 분절화는 하나의 금융 시장이 여러 개의 서로 분리된 시장으로 나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분리로 인해 시장참가자 간의 거래가 제한되고, 시장의 효율성이 저하될 수 있다.

유로존의 경우, 1980년대 후반부터 유럽 단일 금융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유로존 국가 간 금융시장 통합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금융서비스 이행계획(FSAP)의 추진으로 인해 이러한 통합이 더욱 가속화되었다.

그러나, 2010년대 초 유럽 재정위기가 발생하면서 유로존 국가 간 금융시장 통합은 크게 후퇴했다. 재정위기로 인해 재정 건전성이 취약한 국가들의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이는 이러한 국가들에 대한 대출 조달 비용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현상은 점차 확대되어 대출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 기후기술[climate technology]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 기후기술은 2050년까지...

  •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pecified risk materials, SRM]

    광우병 소의 부위중 뇌, 내장, 척수, 척추, 머리뼈, 편도, 회장원위부 등 광우병을 일으...

  • 공모펀드

    50인 이상의 불특정 다수 투자자로 부터 투자금을 모아 그 자금을 운영하는 펀드를 말한다....

  • 기준환율[basic exchange rate]

    외국환은행이 고객과 원화를 대가로 미달러화를 매매할 때 기준이 되는 환율을 말하며 시장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