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겔만 효과
[Ringelmann effect]집단에 참여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날 수록 개인별 생산성이 낮아지는 경향을 가리키는 말.
프랑스의 농공학자 막시밀리앙 링겔만(Maximilien Ringelmann)이 줄다리기 실험을 통해 발견했다.
링겔만의 실험에서 한 명이 줄을 당겼을 때 개인이 내는 힘은 63㎏이었다. 그런데 세 명이 함께 줄을 당기니 개인이 쓴 힘은 53㎏으로 줄었다. 여덟 명일 때에는 한 명이 혼자 쓰던 힘의 절반만 썼다.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 당겨주겠지’ 하는 무임승차 문제와 ‘내가 살살 당기고 있는 걸 남들은 모르겠지’라는 익명성 문제가 나타난 사례다.
반대로 개인이 팀을 이뤘을 때 더 큰 힘을 내는 사례도 있다. 메디치 효과는 서로 다른 영역의 재능을 지닌 사람들이 만나 시너지를 내는 현상을 뜻한다. 이탈리아 메디치가문이 후원한 철학자 과학자 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시너지를 낸 데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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