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그린론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사업 프로젝트와 인프라 사업의 자금 조달에 활용되는 금융 기법이다. 그린 론을 통해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 친환경 미래 사업이라는 이미지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또 그린 론은 분할 인출이 가능해 투자 상황에 따라 자금 흐름을 관리할 수 있다.

2019년 8월 15일 SK이노베이션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그린 론(green loan) 형태로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은행에서 각각 6억2000만달러(약 7500억원)와 5억위안(약 800억원) 등 총 8300억원의 자금을 빌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달 금리는 리보(런던 은행 간 거래 금리)에 0.98~0.99%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정해졌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자금을 모두 배터리와 분리막 시설 투자에 쓸 계획이다. 우선 오는 21일 1억1000만달러를 빌려 헝가리 배터리 공장 건설에 투입한다. 이어 23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에서 자금을 조달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을 짓는 데 쓴다. SK이노베이션은 투자가 완료되는 2022년 국내를 포함해 4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 가격통제[price control]

    정부나 공공기관이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여 가격의 상한선이나 하한선을 ...

  • 국제안전인증규격[Occupational Health & Safety Management System 18001, OHSAS 18001]

    영국표준협회가 중심이 돼 제정한 조직의 보건과 안전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표준. 조직이 자...

  •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orporate Restructuring Vehicle]

    금융기관이 기업대출금을 출자 전환해 줄 경우 그 주식을 사주거나 관리를 맡아주는 회사다. ...

  • 국공채[public bonds]

    국가나 지방공공단체가 부족한 자금의 충당을 위하여 차입하는 경우에 발행되는 채권. 일반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