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몽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겠다는 야망을 말한다.
‘중국몽’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2년 18차 당대회에서 총서기에 오른 직후 처음으로 내세운 것이다.
덩샤오핑(鄧小平) 전 주석이 대외정책의 원칙으로 제시한 ‘도광양회(韜光養晦·빛을 감추고 은밀히 힘을 기른다)’와의 결별을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후 중국의 대외정책은 중국에 이익이 되는 일이면 적극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분발유위(奮發有爲·떨쳐 일어나 해야 할 일을 한다)’로 바뀌었다.
시 주석은 2017년 전당대회에서도 중국몽을 서른두 차례나 언급하며 2050년까지 세계 최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시 주석은 그러나 “중국은 절대로 헤게모니를 추구하거나 팽창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집권 1기 국제사회 곳곳에서 ‘중국 위협론’이 제기된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미국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어떤 국가도 홀로 인류가 직면한 모든 도전 과제에 대응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주의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 집권 2기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앞세운 미국과의 패권 경쟁이 더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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