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IBM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였던 토머스 왓슨(Thomas John Watson, 1874년 2월 17일 ~ 1956년 6월 19일)의 이름을 딴 것으로 2005년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왓슨은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방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해 고도의 지능적인 문제를 분석해 답을 찾아내는 수준에 도달하였다. 즉 왓슨은 사람과 유사한 방식으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으며 자연어를 이해하고 근거자료에 기반한 가설을 제안 학습하는게 가능하다.
왓슨은 2011년 2월 미국 ABC 텔레비전 퀴즈쇼 ‘제퍼디(jeopardy)’에서 우승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IBM은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의 왓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 영역은 의료, 은행, 보험, 질병의 진단과 치료, 유통 및 교육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왓슨을 이용한 암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인 미국 앤더슨 암센터에 따르면 왓슨의 평균 암 진단율은 약 96%로 전문의보다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BM 왓슨은 세계적인 요리 잡지인 본아페티와 공동으로 ‘왓슨 요리사’ 앱을 선보이기도 했다.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식재료의 새로운 결합을 통해 지금까지 전혀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요리법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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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BM 제휴…한국말 하는 왓슨 나온다
SK(주)가 IBM 인공지능(AI) 컴퓨터인 왓슨의 한국어 서비스를 내년 초 선보인다. IBM은 지난해 소프트뱅크와 공동으로 왓슨을 적용한 인공지능 로봇인 ‘페퍼’를 일본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SK(주)는 지난해 말 클라우드 사업 협력에 이어 이번 왓슨 한국어 서비스 공동 개발로 IBM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SK(주), 왓슨 국내 사업권 확보 박정호 SK(주) 사장은 지난 4일 미국 뉴욕 IBM 왓슨 총괄 본사에서 데이비드 케니 사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SK(주)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 내 왓슨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한국IBM과 왓슨 시스템 구축 및 공동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SK(주)는 지난해 말에도 경기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내에 구축 중인 데이터센터를 IBM 클라우드센터로 활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기도 했다. SK 클라우드 고객이라면 IBM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40여곳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왓슨 한국어 서비스도 판교 클라우드 센터에 구축될 전망이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정보기술(IT) 개발자들이 왓슨 한국어 서비스를 활용해 각종 앱(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초 프로그램(API)도 공개할 예정이다. SK(주) 관계자는 “개인 비서 로봇인 일본 페퍼가 소프트뱅크와 일본IBM 간 협업으로 만들어졌듯이 한국에서도 비슷한 제품 또는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내 왓슨 사업권을 단독으로 확보한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 양사는 국내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해 수십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벤처 창업 생태계 활성화 펀드’를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한국IBM 관계자는 “이미 세계적으로 IBM 왓슨에 기반을 둔 앱만 150여개가 개발되는 등 관련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며 “이들 왓슨 앱에서 호출되는 쿼리만 매달 30억건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왓슨에 기반을 둔 서비스는 개인 비서부터 질병의 진단과 치료, 상품 및 콘텐츠 추천 등 다양하다. 왓슨은 인간이 쓰는 언어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으며 광범위한 정보를 습득해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준다. 2011년 2월 미국 ABC 텔레비전 퀴즈쇼 ‘제퍼디(jeopardy)’에서 우승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왓슨을 이용한 암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인 미국 앤더슨 암센터에 따르면 왓슨의 평균 암 진단율은 약 96%로 전문의보다 정확도가 높다. IBM 왓슨은 세계적인 요리 잡지인 본아페티와 공동으로 ‘왓슨 요리사’ 앱을 선보이기도 했다.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식재료의 새로운 결합을 통해 지금까지 전혀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요리법을 제안한다. 박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한국 기업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한국이 인공지능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생태계 육성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201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