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슈퍼 사이클

[supe-cycle; commodities super-cycle]

슈퍼사이클(super-cycle)은 20년 이상의 장기적인 가격 상승 추세를 뜻한다. 원자재 등 상품 시장 가격의 폭등으로 새롭게 주목 받게 된 용어다.

2003년부터 시작된 원자재 슈퍼사이클은 2008년 금융 위기로 인해 곤두박질쳤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다시 치솟기 시작했다. 원자재 가격의 장기 사이클은 중국 등 신흥국의 수요 폭증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여기에 금융 위기 기간 중 자원 개발 투자 부족과 과점 상태인 원자재 공급 산업 구조와 세계적인 이상 기후 현상이 가격 상승에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슈퍼사이클의 반대는 슈퍼 다운 사이클(super down cycle)이다. 원자재 가격의 장기 하락 추세를 뜻한다. 크레디트스위스는 2014년 11월 21일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완만한 수준을 보이는 데다 원자재 공급이 가속화해 금과 원유 등 원자재 시장이 약세장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20년 이상 장기적 가격 상승 추세를 뜻하는 원자재 ‘슈퍼 사이클’이 끝나고 이제는 ‘슈퍼 다운 사이클(가격 하락)’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하면서 이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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