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킬라효과
[tequila effect]한 국가의 금융위기가 주변국에 영향을 미쳐 실물 및 금융부문을 침체시키는 것을 가리킨다. 테킬라(Tequila)는 알로에 줄기에서 채취한 즙을 증류시켜 만든 멕시코 전통술로 지난 94년 12월에 발생한 멕시코의 금융위기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 중남미국가에 영향을 준 것에서 비롯됐다. 테킬라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경제의 무국경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데 허약한 경제체질을 가진 국가들은 자체 조정능력이 부족해 테킬라효과에 빠져들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