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유럽 채권
[E-bond]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회원국이 공동으로 보증하는 채권을 말한다.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됐는데 유로존의 일부 회원국은 현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의 후신으로 가칭 유럽채무국을 신설해 그 명의로 범유럽 채권을 발행하자고 제안했다. 각국이 유럽채무국 명의로 공동 채권 발행이 가능해지면 보다 낮은 금리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범유럽 채권 발행의 열쇠를 쥔 곳은 독일이다. 독일에 기대지 않고는 범유럽 채권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독일은 각국이 재정과 관련해 일정한 제재를 받아야 유럽이 공동으로 보증하는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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