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브릭스

[Brazil, Russia, India, China, Republic of South Africa, BRICS]

브릭스(BRICS)는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원래 브릭스(BRICs)란 단어는 2001년 11월 당시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회장이던 짐 오닐 ‘더 나은 글로벌 경제 브릭스의 구축(Building Better Global Economic BRICs)’이라는 보고서에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 경제 4개국의 영문자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이후 신흥 경제대국을 나타내는 용어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BRICs 국가들이 현재의 성장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경우 오는 2050년 경에는 경제강국의 순서가 중국, 미국, 인도, 일본, 브라질, 러시아 순으로 바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후 10년간 세계 투자금이 이들 4개국으로 흘러들어갔다. 2010년이 정점이었다. 원자재값이 떨어지자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은 러시아와 브라질 경제가 수렁에 빠졌다. 중국은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골드만삭스 내부에선 이미 몇 년 전부터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시대가 끝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도미니크 윌슨 골드만삭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011년 12월 보고서에서 “신규 노동력 공급이 줄면서 브릭스 국가의 성장 잠재력이 절정기를 지났다”고 진단했다.

인도를 제외한 브릭스 국가들의 경제 전망은 어둡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15년 브라질과 러시아의 성장률을 -3%와 -3.8%로 예상했다. 대표적 산유국인 브라질과 러시아는 2014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저유가 때문에 재정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러시아의 재정적자 규모는 2014년에만 해도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이었지만 최근 3.7%까지 불었다. 2016년에는 GDP 대비 6.7%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브라질 역시 2015년 재정적자 규모가 정부의 공식 예상치인 518억헤알(약 18조8900억원)보다 두 배 이상 큰 1199억헤알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 중국은 2015년 7%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달성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 인도만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개혁정책 등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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