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핑크 타이드

[pink tide]

핑크 타이드란 1990년대 말부터 약 15년간 남미 12개국 중 10개국에 좌파정권이 파도치듯 들어선 것을 가리킨다. 뉴욕타임스의 래리 로터가 2005년 처음 쓴 용어다.

그 출발은 1999년 집권한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다. 차베스는 세계 최대 석유매장량에 힘입어 오일머니를 뿌려대며 ‘좌파벨트’를 구축했다. 볼리바르식 사회주의와 아르헨티나 페론식 포퓰리즘의 결합이었다.

맹위를 떨치던 핑크 타이드가 차베스 사망(2013년) 이후 급속히 퇴조하고 있다. 엊그제 칠레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우파 피녜라가 당선되면서 남미 우파정권이 7개국으로 늘어났다. 석유, 구리 등 원자재값 하락으로 돈줄이 마른 게 좌파 몰락 요인으로 꼽힌다. 중앙아메리카에서도 멕시코 온두라스 파나마에 우파정권이 들어섰다. 중남미에선 살만 하면 좌파가, 살기 힘들면 우파가 들어서는 게 상례다. 그러나 ‘핑크 타이드’가 끝났다고 보긴 이르다. 2017년 초 에콰도르에 좌파정권이 들어섰고, 생필품 부족으로 국민 체중이 급감한 베네수엘라도 좌파정권이 아직 건재하다. 2018년 대선이 예정된 멕시코, 브라질에서도 좌파후보가 앞서고 있다. 결국 경제·민생이 중남미의 운명을 좌우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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