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효과
[lipstick effect]경기가 불황일 때 립스틱 같이 낮은 가격으로 사치를 즐기기에 적당한 저가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는 현상. 저가이지만 그럭저럭 소비자의 효용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상품의 경우 호황기보다는 불황일 때 오히려 더 잘 팔리는 현상을 말한다. 값비싼 화장품들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화장했다는 효과가 잘 드러나는 립스틱이 여성들 사이에서 더 잘 팔린다는 데서 나온 경제용어이다.
립스틱 효과와 비슷한 용어로 불황일수록 미니스커트가 유행한다는 ‘미니스커트 효과’도 있다. 불황일 때는 가라앉은 기분을 띄우기 위해 미니스커트를 입는다고 합니다. 무거운 사회적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 미니스커트를 입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니스커트 효과도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미니스커트가 유행한 것이 1995년인데 외환위기를 겪은 1997년에는 치마가 길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