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EL
[Electro Luminance]아연황 같은 형광성 무기화합물은 평평한 플라스틱 등에 넓게 발라 전기를 흘려주면 빛을 내는 특성이 있다. 이 원리를 응용한 게 무기EL조명장치다. 값싸고 편리하게 대형 조명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면 전체가 한꺼번에 발광하기 때문에 다양한 색깔로 물체가 움직이는 듯한 표현까지는 가능하지만 실제로 찍은 동영상은 표현하지 못한다.
무기화합물 대신 유기화합물을 쓴 것은 유기EL(OLED)이다. 유기EL은 값이 비싸고 크기가 작아 휴대폰이나 MP3 등의 화면조명용으로 쓰인다. 작은 램프에 전기를 흘려 빛을 내는 LED(발광다이오드)와도 차이가 있다.